손상(injury)
손상(injury)에 대한 고적적 개념은 인간의 한계 역치를 초과하는 정도로 신체에 미치는 기계적인 힘, 열, 전기, 화학 미 방사선과 같은 물리적 요인에 급성 노출되어 야기되는 것이라 정의되고 있다. 익수나 동상과 같은 손상의 경우에는 산소나 열과 같은 필수적인 요인 의 급격한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기도 하나 모든 손상의 약 4분의 3은 기계적인 힘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자동차 사고, 낙상, 충돌 등) (Haddon et al. 1964). 그러나 현재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손상의 정의는 “질병 이외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다치는것 즉,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사건의 결과로서 발생하는 신체나 정신에 미치는 건강상의 해로운 결과”로 이해되고 있다(WHO, 1989).

이러한 손상은 일반적으로 손상 발생 행위의 의도(intent), 발생기전(mechanism)에 따라 분류되고 있다. 손상의 행위의 의도에 따라서비의도적 손상(unintentional injury), 의도적 손상(intentional injury), 의도미확인 손상(undetermined injury)으로 구분된다. 비의도적 손상 범주에는 운수사고, 낙상, 충돌, 화상, 재난 재해와 같이 가정, 직장, 도로, 학교, 공공장소 등 일상적 생활환경에서 발 생되는 손상이 포함되며, 의도적 손상의 범주에는 자살(자해), 폭력(가해), 학대, 테러 등의 손상이 포함된다. 손상발생기전으로는 크 게 운수사고, 낙상(추락), 충돌, 화상, 질식, 중독, 자상(창상) 등으로 구분된다.

손상이란,
질병 이외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다치는 것 즉,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사건의 결과로서 발생하는 신체나 정신에 미치는 건강상의 해로운 결과 (WHO, 1989)
안전(safety)
안전(safety)에 대한 이해는 범죄나 폭력예방을 위한 수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의 감소, 위험이 없는 것에 대한 느낌, 인간의 성장 발달을 위한 긍정적 상태의 유지 등 매우 다양하다. 세계보건기구의 안전에 대한 개념 정의에 있어, 안전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두가지 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Nilsen et al., 2004.). 하나는 객관적 차원(objective dimension)으로 외부적 기준에 의해 측정되는 행태와 환경적 요인들로 설명될 수 있다(손상의 발생, 안전행태 등). 다른 하나는 주관적 차원(subjective d imensio n)으로 이는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내적 느낌이나 인식에 의해 다양하게 설명될 수 있다(불안감, 안전인식 등((Svan strom, 200; Klassen, 2000). 따라서 안전이란 다양한 중재방안을 통해 신체적 혹은 정신적 위험으로부터 적절하게 조절되는 상태를 의미하나, 이는 단순히 손상이나 위험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단어로 정의될 수 없는 포괄적,동 적 개념이다(W elander et. al, 2004).

현재 우리나라는 안전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 안전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사고(accident)"또는 “안전사고”라는 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accident)란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불안전한 상황의 결과로 이해되고 있으나 이는 손상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수 있는 사건(event)으로, 손상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WHO, 1989). 손상(injury )은 이러한 사고와는 다른 개념으로 비록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인간의 생명이나 신체에 손상을 받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사고”가내포하고 있는 손상의 범주는 주로 비의도적 손상(교통사고, 추락, 재난재해 등)에 국한하여 이해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그 문제의 규모와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자살, 폭력과 같은 의도적 손상에 대한 개념을 내포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사고와 손상, 안전은 구분되어져야 하는 개념이며, 안전, 손상의 위험요인 또는 손상의 분류에 대한 포괄적 이해가 수반되지 않을 때 이러한 상황을 “사고” 또는 “안전사고”로 표현하는 개념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